입체영화-레이저쇼 등
10개 콘텐츠 새로 마련
경북 경주시에 있는 세계문화엑스포공원이 4월부터 연중 개장한다.
재단법인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10일 “엑스포 개최 10년을 맞아 상시 개방할 기반을 충분히 갖췄다”며 “문화엑스포를 대표하는 10가지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10가지 콘텐츠는 △입체영화제 △문화기술(CT)체험관 △경주타워 레이저쇼 △한국디지털문화원형전 △캐릭터판타지월드 △재미있는 미술여행 △세계화석박물관 △경주타워(82m) △신라 왕경숲 △계절별 특별 이벤트 등이다.
입체영화제는 신라 문화를 소재로 한 ‘토우대장 차차’와 ‘천마의 꿈’ 등 4편을 하루 2회 상영한다. 화석박물관은 상시 개장에 맞춰 개관하는 것으로 세계 각국의 희귀한 화석 3000여 점을 전시한다.
개장 시간은 월∼목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금∼일요일 및 공휴일 전일은 오후 8시까지다.
입장료는 어린이 3000원, 청소년 4000원, 성인 5000원이며 주차비는 무료다.
문화엑스포 이태현 사무처장은 “1998년부터 네 차례 엑스포를 개최하는 동안 1000만 명가량의 관객이 방문해 한국의 대표적 문화축제로 성장했다”며 “1년 내내 엑스포공원에서 역사문화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