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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저녹스 버너’ 교체 설치비 70% 지원

입력 | 2008-02-12 02:57:00


서울시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줄이기 위해 중소사업장 목욕탕 공동주택 숙박시설이 일반 보일러 버너를 ‘저(低)녹스 버너’로 바꾸거나 새로 설치할 경우 비용의 70%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질소산화물은 기침과 가래 등 호흡기 장애를 일으키고 자외선과 반응해 광화학 스모그의 원인이 되는 오염 물질.

서울시내 질소산화물의 대기오염도(국가 환경 기준 0.030ppm 이하)는 2005년 0.034ppm에서 2006년 0.036ppm, 2007년 0.038ppm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는 보일러 용량이 1∼10t인 건물이 기존 버너를 저녹스 버너로 바꾸거나 새로 설치하면 사업장당 2대까지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대당 최대 지원 금액은 3900만 원.

중유 보일러를 천연가스 연료의 저녹스 버너로 바꾸거나 10년이 넘는 버너를 교체하는 경우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 기간은 18∼29일. 02-2115-7757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