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기업을 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신화를 만들겠습니다.”
최근 부임한 조윤명(사진) 제29대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11일 “새 정부가 지향하는 ‘기업 하기 좋은 나라’에 보조를 맞춰 규제와 절차를 합리적으로 정비하면서 기업이 기다리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0월 말 창원에서 열리는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쳐 경남의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고 다짐한 뒤 “진주 혁신도시 건설의 차질 없는 추진, 활력이 넘치는 농어촌 구현, 따뜻한 복지정책 시행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국가기록원장 시절 ‘친절도 혁신’이란 구호를 외쳤던 그는 “고객(도민)이 만족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스스로 행정 시스템과 마음가짐을 바꿔 나가야 한다”며 조직 내부의 혁신을 주문했다.
경남 의령이 고향인 조 부지사는 진주고와 부산대를 나와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행정자치부 인사과장, 전자정부지원센터장, 홍보관리관 등을 지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