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의 적십자 회비 납부율이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납입된 회비는 올해 목표액(24억3900만 원)의 35.3%인 8억6000만 원에 그쳤다. 이 때문에 경북지사가 올해 추진하는 노인건강체조 보급과 인명구조요원 양성, 각종 봉사활동 등의 주요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지역별 회비 납부율은 대전충남지사가 52%로 가장 높았으며, 제주(48.9%), 서울(46.8%) 등의 순이었다. 대구는 46.2%로 4위였으나 경북은 13위였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