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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아시아경기 빙상장 선학동 체육공원內 건립 검토

입력 | 2008-02-14 05:53:00


인천 송도국제도시 앞 액화천연가스(LNG) 기지 내에 들어서려던 국제공인 규격의 빙상장(아이스링크 경기장)이 연수구 내 다른 지역으로 옮겨져 건립된다.

인천시는 13일 문학경기장 앞 연수구 선학동 체육공원 등을 새로운 빙상장 건립 후보지로 선정해 변경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빙상장에서는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에 맞춰 각종 행사가 치러질 예정이다.

시는 15일 선학동 일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한 뒤 체육공원을 조성하는 등의 아시아경기대회 관련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연다.

인천시 체육진흥과 김장근 과장은 “가스 냉매를 이용하기 위해 LNG 기지 안에 빙상장을 건립하려 했으나, 이제 냉매가 나오지 않고 있어 후보지를 변경하게 됐다”며 “한국가스공사가 125억 원을 지원해 주기로 해 늦어도 2010년 초 빙상장을 완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