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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리치 종목진단]턴어라운드 가능성 기대 - LG마이크론

입력 | 2008-02-15 14:47:00


PDP후면판부문의 폭발적 수익 개선 기대, 6개월 목표주가 50,000원 제시

LG마이크론의 2007년 4분기 매출액은 3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1,742억원, 영업이익은 106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에도 꾸준한 매출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PDP 후면판 (PRP: PDP Rear Panel)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동사는 06년 4분기부터 PDP 세계 1위 업체인 마츠시타가 재고조정을 위해 대량의 물량을 시장에 출하하면서 PDP업체들의 영업부진이 발생한 데 따른 판가 인하 압력을 받아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동사는 지난해 2분기 인원 감축 등의 구조조정을 통해 원가절감에 나섰다.

또한 3분기부터는 중국시장 내 LCD 패널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되면서 32인치 PDP TV 수요가 크게 증가하여 PRP수요가 급증, 매출 증가로 이어져 고정비 부담이 줄어 적자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더욱이 올해는 LG전자가 32인치 PDP TV를 기존 중국시장을 비롯하여 브라질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출시지역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LG전자 PDP 사업부에 PRP를 100% 공급하고 있는 LG마이크론으로써는 큰 폭의 매출성장에 성공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LG마이크론 PRP 사업부와 LG 전자 PCB 사업부의 맞교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인 점도 긍정적이다.

이번 사업부 맞교환은 LG그룹 내 PDP 사업부문의 효율성 제고와 향후 발생 가능한 PDP 사업부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편리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되는데 LG 마이크론 입장에서는 현금 매각 방식이 가장 선호될 것이나, 현실적으로는 사업부 맞교환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LG마이크론의 경우 지난 4년간 전체 설비투자 집행 부분 중 38%인 3,200억원이 투입된 PRP부문을 LG전자로 이전하게 되면 기존 순이익에 큰 부담이었던 차입금 및 이자 비용이 축소되어 재무 안정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맞교환의 조건으로 제시된 LG전자의 회로기판(PCB) 사업부는 패키징, flip chip등이 포함되어있는 사업부로 과거매출이 동사의 PRP 매출의 1.5배정도 된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맞교환 시, 매출 면에서는 오히려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동사가 보유한 flexible PCB 기술을 결합한다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구체적인 조건이 결정되기 전에는 확신할 수 없지만 LG 마이크론의 입장에서는 사업부의 맞교환이나 현금 매각방식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기업가치가 훼손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 볼 때, LG마이크론은 올해부터 기업가치가 폭발적으로 높일 수 있는 요인을 충분하게 확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현 구간에서 단기 목표가 45,000원, 6개월 목표가 50,000원으로 설정, 분할매수로 접근한다면 향후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할 것이라 판단된다.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고석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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