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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홈]해양레저 단지 ‘해운대 아이파크’ 인기몰이

입력 | 2008-02-21 03:00:00


주변 곳곳 해양 관광단지… 입지 조건 뛰어나

IT오피스 - 파티가든등 편의시설도 프리미엄

현대산업개발의 부산 ‘해운대 아이파크’가 국내의 대표적인 해양레저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고 지상 72층 높이로 118∼423m²(35∼128평형) 규모 의 1631채와 첨단 정보기술(IT) 오피스, 명품 쇼핑 시설 등이 동시에 들어서는 복합 레저단지로 개발되기 때문이다.

이 아파트는 특히 자연 조건이 우수하다.

해운대구 수영만에서 송정리 해수욕장에 이르는 해안과 장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데다 해수욕장, 동백섬, 오륙도, 요트마리나센터 등 해양레저 관광단지들도 가깝다.

기존의 주상복합 아파트와는 달리 주거동 저층부에 판매 시설이 설치되지 않고 별도의 건물로 조성돼 거주자들의 사생활을 보호한 것도 특징이다.

이 밖에도 연회·사교를 콘셉트로 ‘선셋 파티 가든’과 게스트하우스, 회의실 등이 들어서 입주민들의 편의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34층의 250여 실 규모로 조성되는 호텔에는 비즈니스센터, 연회실, 미팅룸, 피트니스센터, 스파, 레스토랑, 수영장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해운대 아이파크가 들어서는 마린시티는 이미 부산 내 최고급 고층 주상복합 타운으로 형성됐다. 현대 하이페리온(41층), 포스코 아델리스(47층), 두산위브 포세이돈(45층), 대우 트럼프월드(42층), 우신 골드스위트(37층) 등 주상복합과 오피스텔 총 10개 단지 3800여 채가 조성돼 입주가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해운대 아이파크와 두산 위브더제니스 등 추가로 3400여 채가 늘어나 총 12개 단지 7300채의 미니 신도시로 조성될 될 것으로 전망이다.

다니엘 리베스킨트의 독특한 외관 설계도 관심거리다.

현대산업개발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옥인 ‘아이파크 타워’를 설계하기도 한 리베스킨트씨는 다윗의 별이 쪼개진 모양인 베를린 유대인 박물관을 비롯해 대영전쟁박물관 등 세계적인 건축물을 설계한 건축가다.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WTC) 재건축 설계 공모에서 당선돼 명성을 높인 바 있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은 11∼13일 ‘해운대 아이파크’의 당첨자 분양계약을 접수한 결과 총 1631채 가운데 783채의 계약이 완료돼 48%의 계약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약 열기가 뜨거웠던 곳이라 예상보다는 저조했지만 부산의 아파트 시장을 감안하면 상당히 선전했다는 평가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