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와 밀가루, 금반지 가격이 노무현 정부 5년간 갑절 수준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등록금 등 교육비도 같은 기간 50% 안팎 상승했다.
22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 소비자 물가지수를 구성하는 489개 품목의 가격을 2003년 1월과 비교해 볼 때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5년간 물가상승률이 116.4%인 열무였으며 밀가루가 103.1%로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5년간 물가상승률이 높은 품목은 금반지(99.3%) 부침가루(92.5%) 토마토(91.9%) 경유(91.3%) 자동차용 액화석유가스(LPG·70.0%) 등의 순이었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