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22일 대통령총무비서관에 김백준 전 서울메트로 감사, 기획조정비서관에 박영준 전 서울시장 정무보좌역을 내정하는 등 총 39명의 새 정부 첫 청와대 비서관 인사를 발표했다.
▶본보 22일자 A2면 참조
청와대 비서관 44명 안팎으로 늘듯
상당수가 60대인 내각에 비해 비서관의 평균 나이는 49.6세로 젊어졌고, 지역별로는 수도권 17명, 영남 10명, 호남 6명 순이었다. 출신 학교로는 서울대가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 5명, 연세대 2명 순이었다. 직업별로는 현직 공무원(18명)이 가장 많았다.
인사비서관에는 김명식 중앙인사위원회 인사정책국장이, 연설·기록비서관에는 이태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이 내정됐다. 대통령의 일정을 맡는 제1부속실장은 김희중 당선인 비서실 비서관이,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의 일정을 챙기는 제2부속실장은 박명순 경인여대 교수가 맡게 됐다.
여당을 담당하는 정무1비서관은 장다사로 이상득 국회부의장 비서실장, 홍보기획비서관은 추부길 안양대 교수, 행정자치비서관은 황준기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본부장이 각각 발탁됐다.
대통령의 친인척 관리 등을 맡는 민정1비서관은 장용석 전 서울지검 특수2부 부부장이, 공직자 사정 등을 담당하는 민정2비서관은 김강욱 대검찰청 중수2과장이 내정됐다. 정무2, 방송통신, 법무비서관은 추후에 임명하기로 했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
청와대 새 비서진소속성명연령출신 대학주요 경력대통령실(7명)총무김백준68고려대전 서울메트로 감사1부속실김희중40서강대전 서울시장 의전비서관2부속실박명순53이화여대경인여대 교수
연설·기록이태규44항공대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의전김창범48서울대한반도평화교섭본부 평화체제기획단장기획조정박영준48고려대전 서울시장 정무보좌역인사김명식50영남대중앙인사위원회 인사정책국장국정기획(4명)미래비전김상협45서울대SBS 미래부장국책과제1허경욱53서울대재정경제부 국제업무정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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