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스타 고은아가 하지원, 박진희, 김하늘 등을 잇는 ‘호러 퀸’에 도전한다.
고은아는 26일 오후 광주광역시 프라도호텔에서 열린 영화 ‘외톨이’(감독 박재식, 제작 영화사 다물·동아수출공사)의 크랭크인 기념행사에서 “그동안 잠시 휴식을 가졌는데 공포영화로 활동을 재개할 줄 몰랐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외톨이’는 평범한 여고생 ‘수나’(고은아)가 친구의 갑작스런 자살로 인해 이상 증세를 보이면서 밝혀지는 한 가족의 슬프고도 섬뜩한 이야기.
‘너는 내 운명’ ‘리턴’ 등으로 얼굴을 알린 정유석이 비밀을 간직한 ‘수나’의 삼촌 ‘세진’으로, ‘가발’의 히로인 채민서가 ‘세진’의 애인인 심리학과 의사 ‘윤미’로 분해 함께 극을 이끈다.
고은아는 “1년간 휴식을 갖고 처음 영화를 하게 됐는데 제가 호러 장르로 돌아올 줄은 몰랐다”라며 “공포 영화는 어렵게 생각했던 분야였고 좀 더 나이를 먹고 할 줄 알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작품보다 많은 준비를 했고 많은 부담을 갖고 있다”면서 “호러 장르 안에서 제가 어떻게 연기하고 놀며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 지 기대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크랭크인 한 ‘외톨이’는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광주=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화보]상큼발랄 18세 여배우 고은아 생생화보
[화보]김원희 정준호 고은아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 현장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