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 뉴타운 3, 4곳을 추가로 지정하는 등 도시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뉴타운 조성 사업 후보지 11곳을 대상으로 실사 등 절차를 거쳐 5, 6월경 후보지 3, 4곳을 선정한 뒤 10월경 도시재정비 촉진지구로 공식 지정할 예정이다. 지구 지정에 앞서 전문가 의견 수렴과 자문회의 심의, 현장 기초조사 등이 추진된다.
도시재정비 촉진지구 사업 추진 대상 지역은 중구, 남구, 달서구 등이다.
뉴타운 조성 사업이 추진되는 곳의 규모는 주거지역 80만∼90만 m², 상업지역 20만∼40만 m²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6월 동구 신암1, 4동 일대를 도시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한 바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도심 균형발전을 위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3, 4곳을 뉴타운으로 개발할 방침”이라며 “이 사업이 본격화하면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를 살리는 데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