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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진주국제대 “제2창학으로 재도약”

입력 | 2008-03-03 06:04:00


교명 ‘한국국제대’로… 새 이사장 - 총장 선임

진주국제대(경남 진주시 문산읍 상문리)가 대변신을 꾀하고 있다.

법인명과 교명은 물론 재단이사장, 총장 등이 모두 바뀐다. ‘제2의 창학(創學)’에 걸맞은 변화다.

4년제 사립인 진주국제대는 3일 오후 2시 고영진(63) 신임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행사장에서 2008학년도 입학식을 갖고 재도약을 다짐한다. 경남도교육감을 지낸 고 총장은 지난달 22일 열린 이사회에서 선임됐다. 총장 취임식은 18일.

이에 앞서 학교 재단은 법인 이름을 일선학원에서 강인(江仁)학원으로 바꾸고 새 이사장에 하충식(49) 창원 한마음병원장을 선출했다. 강인학원은 ‘강물처럼 사람에게 지혜를 얻게 하고, 어진 성품을 가르쳐 인재를 양성하는 곳’이라는 의미다.

조선대 의대를 졸업한 하 이사장은 1995년 한마음병원을 세워 성공적으로 경영해 왔다.

이 대학은 교명을 ‘한국국제대’로 바꾸기로 하고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에 변경 신청을 했다. 교명 변경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