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세금을 많이 납부한 기업에 주는 ‘고액 납세의 탑’을 받았다.
정부는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제42회 납세자의 날’ 행사를 열고 모범납세자 265명, 공무원 181명, 8개 우수기관, 11개의 고액 납세기업 등을 포상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신원 SKC 회장은 금탑산업훈장을, 경재용 동문건설 회장과 정태석 오덱 대표이사는 은탑산업훈장을 각각 받았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지난해 연간 납세액이 4000억 원을 넘겨 ‘국세 4000억 원 탑’을, 기업은행 삼성생명 외환은행 하나은행 등은 ‘국세 3000억 원 탑’을 받았다.
그 밖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동탑산업훈장 △정운기 한국관세사회 회장 △허태수 GS홈쇼핑 사장 △김준호 JVM 사장 △류진수 대흥R&T 회장 △김언규 세무회계사무소 대표 ▽철탑산업훈장 △김종식 진로발효 사장 △전상대 한국인삼공사 사장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 ▽석탑산업훈장 △이성구 부광약품 회장 △신용호 금강 사장 △김명권 삼미건설 사장 △박종수 국도화학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