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순간성형으로 순식간에 예뻐지자

입력 | 2008-03-04 09:26:00


올해 33세에 접어든 회사원 미영씨는 동기들보다 과장 진급도 1년 먼저 했을 정도로 당찬 솔로다. 그러나 고향에 계신 부모님은 올해 안에 어떻게든 사윗감을 데리고 오라며 성화다. 평소 예쁘다는 말을 자주 들었던 미영씨지만 요즘 점점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진다. 특히 코에 대한 콤플렉스가 크다. 어릴 때는 동글동글한 주먹코가 복스럽고 귀엽다는 칭찬을 들었지만 나이가 들어 통통했던 볼살이 빠지면서 코가 더욱 얼굴 형태를 무너뜨리는 요소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성형수술만은 겁나고 두려워 포기했는데 요즘 칼을 대지 않고 고통 없이 감쪽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순간성형이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둥글고 낮은 코를 날렵하게 만들어 좀더 예뻐진 얼굴로 자신감을 찾고자 병원을 찾았다.

▲ 수술 없이 예뻐지는‘순간성형’이 대세

시대가 변해도 변치 않는 미의 기준은 오똑하고 날렵한 코다. 또한 코는 다른 부분과 달리 살짝만 높여도 얼굴의 윤곽을 살려주어 전체적인 인상을 바꿀 수 있어 많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시술부위다.

그동안의 성형수술은 절개를 해서 보형물을 넣고, 뼈를 깎기도 하는 수술이 많았다. 이러한 수술은 시술 효과가 드라마틱하게 나타나는 반면 그만큼 수술한 티가 쉽게 나고, 흉터나 통증에 대한 두려움, 수술 후 관리와 완전히 아무는데 일정한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등의 단점이 있었다.

최근 이러한 수술 부담 없이 성형효과를 거두는 순간성형 시술이 인기를 얻고 있다. 쁘띠나 필러, 퀵성형 등으로도 불리는 순간성형은 주사로 필러를 원하는 부위에 주입해서 간단하게 모양을 만들어내는 시술이다. 시술 시간도 10분 정도로 짧고, 전신 또는 수면마취 등이 필요 없음은 물론, 거의 통증이 없어서 수술이 겁나거나 바로 활동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특히 바쁜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시술받고 갈 정도로 빠르고 안전한 시술이다.

▲ 낮은 코, 필러성형으로 오똑하게

필러를 이용한 순간성형은 코뿐만 아니라 꺼진 이마나 눈밑 애교, 입술, 팔자주름 등 푹 꺼진 부위에 필러를 주입해 볼륨감 있게 만들고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춰주데 효과적이다. 특히 둥글고 낮은 코에 시술할 경우 콧대나 전체적인 볼륨을 살려주면서도 자연스러운 라인을 형성하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보이지 않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다. 간편하게 성형의 효과를 누리면서도 성형수술을 받기에는 망설이는 젊은 여성들이 감쪽같이 티 안나게 시술받을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메디월드 비만클리닉 최성환 원장은 “필러를 이용한 순간성형은 수술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안전하게 동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큰 장점”이라며 “FDA에서 안전성을 입증 받은 하이알루론산이나 알카마이드 제제를 사용하므로 인체에 안전하고 비교적 짧은 시간에 젊음을 되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 최성환 메디월드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