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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탤맨’ 안일권 “임현식처럼 감칠맛 나는 연기가 꿈”

입력 | 2008-03-04 10:07:00


개그맨 안일권이 또 한번 정극연기에 도전한다.

안일권은 MBC 주말드라마 ‘마지막 스캔들’(극본 문희정, 연출 이태곤)에서 영화배우(정준호)의 매니저 정원탁 역을 맡았다. 극중 정원탁은 서러움과 아픔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유쾌한 인물로 다소 껄렁한 이미지의 로드 매니저이다.

안일권은 “주인공의 매니저 역으로 비중이 높은 조연이라 긴장이 많이 된다.‘소문난 칠공주’ 때보다 더 발전 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며 “임현식 선배님 처럼 감칠맛 나는 연기를 펼치는 것이 꿈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안일권은 지난 2005년 KBS 2TV 주말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에 출연해 연기 신고식을 치른 바 있다. 당시 안일권은 개그맨 특유의 유머로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 넣는 감초 연기를 톡톡히 해냈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마지막 스캔들’은 ‘겨울새’의 후속 작품으로 평범한 가정주부인 한 여성(최진실)이 우연히 첫사랑과 만나 펼쳐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와 그 가운데 싹트는 사랑을 코믹스럽게 다룬 드라마. 오는 8일 첫 방송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