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청 앞 옛 일본제1은행(중구 중앙동1가)이 ‘인천 한국근대사박물관’으로 바뀐다.
중구는 4일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근대 생활유물을 매입해 이 박물관에 전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는 2억 원을 들여 개화기 서구 문물의 실태를 보여 주거나 당시 주민들의 모습을 담은 생활사 유물을 구입하기로 했다.
인천시문화재로 지정된 옛 일본제1은행은 1897년 지어진 화강암 외벽의 르네상스풍 석조 건물로 광복 이후 한국은행 인천지점, 조달청 인천지점, 중구청 별관 등으로 활용됐다.
구는 11월경 박물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032-760-7551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