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4400명 조사… 동해시 만족도 97% 최고
춘천 닭갈비 - 횡성 한우 - 평창 황태 등 선호
강원도가 지난해 강원도를 찾은 관광객 1만44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91.3%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기적으로는 겨울이 93.2%인 데 비해 여름철에는 89.3%로 다소 낮았으며 시군별로는 동해시가 97.8%로 가장 높고 고성군 96%, 인제군 94.8% 순으로 나타났다. 만족 요인으로는 볼거리 즐길거리가 41.7%, 편리성 33.8%, 학습과 교육 9.4% 순이었다.
방문 목적은 보고 즐기기 30%, 휴식 휴양 29.7%, 레저 스포츠 10.4% 순이며, 여행정보 취득 경로는 경험 32.2%, 친구나 동료 30.8%, 인터넷과 대중매체 25.4% 순이었다.
동반자는 가족 친지 55%, 연인과 친구 20.5%, 친목단체 11.6%, 직장과 학교 단체가 9.6%였으며 특히 여름과 겨울에는 가족 단위 관광이 73.7%나 차지했다.
교통수단은 자가용 73.9%, 관광버스 16.9%, 일반버스 3.8%, 기차 3.6% 순이었다. 관광버스는 봄 23.7%, 가을 26.6%, 자가용은 여름철 휴가 기간(89.3%)에 많이 이용했다.
일정은 당일이 32%로 봄가을에 많았으며 숙박 여행은 1박 2일 35.2%, 2박 3일 24.5%로 1박 2일은 겨울에, 2박 3일은 여름에 비중이 높았다.
숙박시설은 콘도미니엄 41.4%, 모텔과 여관 15.4%, 펜션 13%였고 춘천 닭갈비, 횡성 한우, 평창 황태, 정선 곤드레나물밥, 화천 매운탕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특산품은 오징어고 여름철에는 오징어와 함께 옥수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