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단풍 명소인 전북 정읍시 내장산에 세워질 종합 리조트가 5일 기공식을 갖고 첫 삽을 떴다.
내장산 리조트는 정읍시와 한국관광공사가 손잡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 협력사업으로 2010년까지 2545억 원이 투자된다.
내장산 망해봉과 용산호를 배경으로 정읍시 용산동 일대에 조성되는 내장산리조트에는 골프장과 물놀이시설, 관광호텔과 빌라, 콘도, 펜션 등이 들어선다. 또 단풍미인한우홍보관을 비롯한 KT&G 연수원, 수변상가 등 상가시설과 이벤트 광장 등도 설치된다.
강광 정읍시장은 “가을 단풍철에만 관광객이 집중되는 내장산을 사계절 관광지로 바꾸고 자연 속에서 가족과 건강, 휴식을 챙기는 종합 관광지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