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추격자'가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된다.
'추격자'의 제작사 영화사 비단길과 해외 세일즈를 담당한 화인 컷은 6일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워너브라더스 엔터테인먼트와 100만달러에 리메이크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국 박스오피스 보너스, 전세계 수익 배분 등의 조건도 맺었다. 또 제작자인 영화사 비단길의 김수진 대표 등은 할리우드 리메이크판의 공동 프로듀서로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다.
이에 따라 현재 워너브라더스는 미국 프로듀서 및 작가 계약을 추진 중이며 이 계약이 마무리되면 이에 관해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추격자'는 유럽필름마켓에서 프랑스, 홍콩, 그리스, 베니룩스 등 4개국에 선판매됐다.
지난 2월14일 개봉한 '추격자'는 개봉 20일 만인 지난 4일 전국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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