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강삼재 최고위원이 10일 18대 총선 서울 양천갑 출마를 선언했다.
5선 의원 출신인 강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힘들게 만든 선진당이 전국정당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저를 던지겠다”고 말했다.
강 최고위원은 한나라당 후보로 확정된 원희룡 의원과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한편 심대평 선진당 대표는 당초 현재 지역구인 대전 서을에 출마하려 했으나 주변의 권유로 고향인 충남 공주-연기에 출마하는 쪽으로 마음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한나라당 정진석 의원과 맞붙게 된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