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라그룹에 인수된 자동차 부품회사 만도는 11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회장에 정몽원(53·사진) 한라그룹 회장을, 대표이사 사장에 변정수(63) 한라A&T 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정 회장은 고 정인영 전 한라그룹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만도기계 전무, 한라공조 사장, 만도기계 사장, 한라건설 사장, 한라그룹 부회장 등을 거쳐 현재 한라그룹 회장을 맡고 있다.
변 사장은 만도기계 수석부사장, 한라중공업 중장비 부문 사장, 발레오만도전장 수석부사장 등을 지냈다.
또 정 회장과 변 사장, 장 사장, 김경수 만도 기획실장, 이만우 고려대 교수, 성태홍 전 산업은행 국제금융부장, 고필재 H&Q 국민연금 제1호 대표 펀드매니저를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자회사인 자동차부품 유통업체 ㈜마이스터 대표이사 사장에 장충구(56) 한라I&C 사장을 겸직 발령했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만도 ▽상임감사 △양기효 ▽수석부사장 △원주 사업본부장 김광식 ▽부사장 △영업본부장 신사현 △미국 MAC 대표이사 곽태영 ▽전무 △기획실장 김경수 △법무실장 한태영 △인재개발실장 이석민 △해외사업실장 성일모 △중앙연구소장 황인용 △평택본부장 김주신 △익산본부장 이상열
◇㈜마이스터 ▽전무 △영업본부장 박준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