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북구 당사항 일대를 2012년까지 낚시터와 요트계류장 등을 갖춘 해양레저스포츠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울산시가 신청한 ‘당사항 종합관광어항 개발사업’을 2단계 어촌종합개발사업(2010∼2013년)에 포함시켜 국비지원 대상 사업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32억 원과 지방비 6억 원, 어촌계 자부담 2억 원 등 모두 40억 원을 들여 2012년까지 당사항 일대에 어민과 관광객을 위한 수산물직판장, 해상낚시터, 요트계류장을 지을 계획이다.
시는 올해부터 어민과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에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주어 2010년 공사에 들어간다. 시는 2010년 10억4000만 원, 2011년 20억 원, 2012년에 9억6000만 원의 공사비를 각각 투입할 방침이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