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10경기 만인데… 영표 “친정 미워”

입력 | 2008-03-14 03:00:00

쏟아지는 비 흐르는 눈물HSV 함부르크의 파울로 게레로가 12일 홈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컵 16강 2차전이 끝난 뒤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경기장을 나가고 있다. 함부르크는 레버쿠젠에 3-2로 이겨 1, 2차전 합계 동점을 만들었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함부르크=로이터 연합뉴스


토트넘, 에인트호번에 승부차기로 져 UEFA컵 8강탈락

이영표(31)가 10경기 만에 출전했지만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는 유럽축구연맹(UEFA)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영표는 13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인트호번과의 16강전 원정 2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1월 30일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 이후 10경기 만의 출전이다. 이영표는 전반전을 마치고 교체됐다.

토트넘은 후반 36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넣은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그러나 1차전에서 0-1로 졌기 때문에 합계 1-1로 동점이 됐다. 연장전에 이어 승부차기가 벌어졌고 토트넘은 7번째 키커 파스칼 심봉다가 실축해 5-6으로 졌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