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돌 그룹은 참 착해요.
강타는 한국 아이돌 그룹의 원조로 꼽히는 H.O.T 출신이다. 그런 그가 요즘 후배 아이돌 그룹을 바라보는 시선은 어떨까. 강타는 최근 아이돌 그룹에 대해 “참 착한 아이들”이라며 대뜸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타는 같은 소속사인 동방신기나 슈퍼주니어 멤버들을 예로 들며 “그들을 보고 있으면 ‘참 착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면서도 건방진 모습을 보이기는커녕 연습도 열심히 하고 겸손하다”고 했다.
강타는 H.O.T 시절 앨범을 발표만 하면 판매량 100만 장은 쉽게 넘었다. 그는 “그 시절 ‘우리보다 더 유명한 스타는 없을 것’이라는 자만심에 우쭐해서 다녔다”고 실토했다. 강타는 “그 때는 정말 우리가 잘난 줄 알았다”며 솔직한 표현으로 당시의 마음가짐을 설명했다.
강타는 그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동방신기나 슈퍼주니어가 어린 나이에 우쭐할 만도 하지만 늘 열심히 연습하고, 건방진 모습도 전혀 없어 너무 예뻐 보인다고 했다.
강타는 “후배들을 보면서 오히려 내가 반성하고 배우게 된다. 더군다나 우리보다 훨씬 잘하고 실력 있는 후배들인데”라면서 “굳이 조언해줄 것도, 가르쳐줄 것도 없이 열심히 하는 후배들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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