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 청년층의 구직난과 지역 중소업계의 구인난을 함께 해소하기 위해 청년층을 위한 취업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5월 6일부터 7월 말까지 실시되는 이 프로그램은 구직 희망자(18∼35세) 200여 명을 뽑아 지역 업체에서 하루 평균 4∼8시간 일하도록 한 뒤 월평균 40만∼80만 원의 임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이들이 받는 임금은 전액 시비(6억 원)로 지원된다.
대구시는 성과가 좋으면 올해 하반기 3개월 정도 추가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지역 정보기술(IT)업체와 문화콘텐츠 업체 등에 주로 배치될 예정이다.
참가 희망업체는 이달 27일까지 신청서를 대구시 경제정책팀(053-803-3231)에 내야 한다.
대구시는 이달 말까지 연수 참가업체를 선정한 뒤 다음 달 14일부터 21일까지 연수 참가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