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의 절반 이상은 일주일에 한 번도 운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와 국립암센터는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분석한 결과 국내 성인 인구의 52%가 일주일에 한 번도 여가시간을 내서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남성보다 여성이 운동을 하지 않고 나이가 많을수록, 학력이 낮을수록, 술 담배 등 건강 관련 생활습관이 나쁠수록 운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운동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운동할 시간이 없어서’(44.4%) ‘운동을 좋아하지 않아서’(22.2%) ‘몸이 불편해서’(12.8%) ‘필요성을 못 느껴서’(11.8%) 순이었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