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홍성-예산 이회창 46.5 홍문표 28.2%
대전 중 강창희 33.8 권선택 27.1 류배근 13.9
아 산 이명수 31.1 이훈규 28.4 오차내 접전▼
▽대전 중=한나라당 강창희 전 의원(33.8%)이 현역 의원인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27.1%)을 6.7%포인트 앞섰다. 통합민주당 류배근 후보는 13.9%였다.
강 전 의원은 20대(47.4%)에서, 권 의원은 40대(36.3%)에서 상대적 우세를 보였다. 직업별로 강 전 의원은 화이트칼라(45.4%)에서, 권 의원은 자영업(38.3%)에서 앞섰다.
정당선호도는 한나라당 26.5%, 선진당 15.8%로 차이가 더 벌어졌다. 그러나 국정운영 ‘안정론’과 집권당 ‘견제론’에 동의를 표시한 응답은 각각 43.4%, 42.5%로 비슷했다.
▽공주-연기=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가 한나라당 오병주 후보를 3배 이상 크게 앞섰다. 심 대표의 지지도는 56%, 오 후보는 17.3%였다.
인지도는 심 대표가 94.6%, 오 후보가 51.1%였다. 정당 선호도는 선진당 19.3%, 한나라당 19.1%로 비슷했다. 그러나 선진당 선호 응답자의 95%가 심 대표를 지지한 반면, 한나라당 선호 응답자 중 58.2%만 오 후보를 지지하고 26.7%는 심 대표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후보가 정해지지 않은 민주당 선호층의 75.1%는 현재 심 대표를 지지하고 있다.
▽아산=자유선진당 이명수 후보(31.1%)와 한나라당 이훈규 후보(28.4%)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보이고 있다. 강훈식 통합민주당 후보는 11.9%였다.
인지도에서는 이 지역에서 자민련 후보로 출마했던 이명수 후보가 68.2%로, 검사장 출신인 이훈규 후보(42.9%)를 앞섰다.
정당선호도는 한나라당이 31.0%로 가장 높았고, 자유선진당 11.8% 통합민주당 9.3% 순이었다.
인물 선호도에서는 이명수 후보 28.1%, 이훈규 후보 19.0%, 강훈식 후보 4.2%였다. 안정론(43.5%)과 견제론(40.3%)이 엇비슷했다.
▽홍성-예산=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46.5%)가 현역의원인 한나라당 홍문표 의원(28.2%)을 크게 앞선 상태다.
정당선호도는 한나라당(24.9%)이 선진당(19.3%)을 앞섰다. 그러나 선진당 선호층의 92%가 이 총재를 지지한 반면, 한나라당 선호층에서는 64.7%만 홍 의원을 지지한다고 밝혀 한나라당 지지층이 분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총재의 선영이 있는 예산읍에서 이 총재 지지도는 60.4%였고, 홍 의원의 고향인 홍성읍에서 홍 의원은 36.3%로 이 총재(36.5%)와 비슷했다. 국정운영 ‘안정론’(39.3%)이 집권당 ‘견제론’(33.4%)보다 앞섰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