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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 4개월 연속 적자 예상

입력 | 2008-03-22 03:00:00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월별 무역수지가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지식경제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액은 210억6270만7000달러였고 같은 기간 수입액은 259억236만7000달러로 무역수지는 48억3966만 달러의 적자를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의 누적 무역적자는 98억7508만 달러에 이른다.

정부는 3월 남은 기간에 수출이 수입보다 많더라도 월간 기준으로 무역수지가 흑자를 보이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월별 무역수지 적자는 지난해 12월 9억6600만 달러, 올해 1월 37억8652만8000달러, 2월 12억4889만1000달러로 이미 3개월 연속 적자를 면치 못했다. 무역수지가 4개월 연속 적자를 보인 것은 외환위기 직전인 1997년 10월이 마지막이었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