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인 민진당의 셰창팅(謝長廷·62) 후보와 야당인 국민당 마잉주(馬英九·58) 후보 중 누가 승리할지는 이날 오후 10시경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에서는 대만과 중국의 양안(兩岸) 관계와 대만 독립 문제가 최대 쟁점이었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선거 10일 전부터)에 앞서 20% 이상의 표차로 우세를 보였던 마 후보와 셰 후보의 격차는 티베트 사태 등이 겹치면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분석가들은 “지지율 격차가 53 대 47 안팎까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누가 승리하든 지지율 차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타이베이=하종대 특파원 orio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