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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룸]한국레노버 ‘씽크패드 X300’

입력 | 2008-03-25 03:00:00


두께 1.86cm… 세상에서 가장 얇은 13인치 노트북

노트북PC를 얇고 가볍게 만드는 경쟁은 언제쯤 끝이 날까.

한국레노버는 최근 두께 1.86cm, 무게 1.33kg에 불과한 13인치 노트북PC ‘씽크패드 X300’(사진)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모든 기능을 갖춘 13인치 노트북 중 가장 얇고, 가장 가볍다”고 밝혔다.

배터리 사용시간도 최대 10시간까지 늘릴 수 있다. 이동 중 언제 어디서나 멀티미디어 기능을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두께 7mm에 불과한 초박형 내장형 DVD·멀티 버너를 선택품목으로 제공한다. 또 스테레오 스피커와 디지털 마이크, 내장형 웹캠 등으로 멀티미디어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최첨단 탄소섬유 및 유리섬유로 만든 주요 부품으로 구성돼 있어 강력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한국레노버는 “비행기나 ‘포뮬러 원’ 레이싱 카에 사용되는 재료를 썼기 때문에 무게는 줄이면서 구조는 더욱 단단해졌다”고 말했다.

환경 친화적인 설계도 눈길을 끈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기존 모델보다 최대 35%까지 전력 소비를 줄였다.

또 90%까지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했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소비자가격은 330만 원.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