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6월부터 독일 뮌헨과 브라질 상파울루에 취항한다.
대한항공은 올해 6월 1일부터 인천∼뮌헨 노선에 B777-200(260석) 항공기를 투입해 주3회(수, 금, 일요일) 운항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이 취항하는 유럽 도시는 파리, 프랑크푸르트, 런던, 로마 등 13개로 늘어난다.
또 6월 2일부터 인천∼로스앤젤레스∼상파울루 노선에 재취항한다. 이 노선은 1992년 4월에 개설됐으나 수익성이 악화돼 2001년 10월 운항이 중단됐다.
7년여 만에 재취항하는 상파울루 노선에도 B777-200 항공기가 투입돼 주3회(월, 수, 금요일) 운항된다.
대한항공은 이와 함께 아프리카 대륙 도시 중 유일하게 직항 노선이 있는 인천∼카이로 외에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도 신규 취항을 추진하는 등 아프리카 노선도 확충할 계획이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