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한컴)가 컨설팅 서비스를 결합한 고객별 맞춤 오피스 프로그램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에 뺏긴 오피스 소프트웨어(SW) 시장을 되찾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백종진 한컴 대표는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각 기업 고객의 업무환경에 맞게 맞춤 제공되는 오피스 SW ‘YESS’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YESS’는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SW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로 ‘액센츄어코리아’ 등 전문 정보기술(IT) 컨설팅 기업들에 자문해 각 기업 고객에 적합한 시스템통합(SI)까지 지원한다고 한컴 측은 설명했다.
백 대표는 “대법원 등 공공기관에 맞춤 오피스를 제공한 경험이 많은 만큼 이제 민간기업에도 차별화된 개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만이 할 수 있는 고객 감동 서비스를 통해 오피스 시장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피스 패키지 및 라이선스는 기존 가격대로 유지되며, 컨설팅 서비스는 무료로 추가된다”고 덧붙였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