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기기 전문회사인 레인콤의 창업자 양덕준(사진) 대표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레인콤은 26일 공시를 통해 양 대표와 이명우 대표의 각자 대표 체제에서 이 대표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양 대표는 대표직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을 맡을 예정이며, 이날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로 재선임됐다. 소니코리아 회장 및 한국코카콜라보틀링 회장 등을 지낸 이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지난해 8월 레인콤에 영입돼 양 대표와 함께 회사를 이끌어왔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