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코디, 융드욕정 이어 이번에 미녀작가까지…’
MBC ‘무한도전’(연출 김태호)의 인기가 출판 시장까지 번졌다.‘무한도전’의 김태희 작가가 쓴 장편소설 ‘쇼를 하라’(문학사상사 펴냄)가 2월 14일 출간 이후 한 달 동안 약 2만부가 팔리면서 화제를 뿌리고 있다.
출판사 문학사상사의 윤혜준 씨는 “초판 매진에 이어 지금까지 2만 부가 팔렸다”며 “베스트셀러 수준은 아니지만 등단 작가가 아닌 방송작가의 처녀작으로는 좋은 성적이다”고 밝혔다. 인터넷 서점 예스24의 마케팅팀 관계자도 “다양한 분야의 책이 많이 출판되는 상황에서 ‘쇼를 하라’는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면서 “신학기를 맞아 전공서적이나 학습지 판매가 많은데도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해리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