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 제시카 파커 등 영화 ‘섹스 앤 더 시티’의 주연배우들의 내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 ‘섹스 앤 더 시티’의 수입사 태원엔터테인먼트는 28일 “6월 영화 개봉을 앞두고 사라 제시카 파커, 킴 캐트럴, 크리스틴 데이비스, 신시아 닉슨 등 ‘섹스 앤 더 시티’ 주연배우들의 내한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제작사와 배우 측에 이 같은 의견을 전했다”고 밝혔다.
태원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이날 “이르면 5월 중순 이후 한국을 찾을 계획이다”면서 “이에 관한 최종 확답을 다음 주 초 받을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5월14일 막을 올리는 제61회 칸 국제영화제에 영화가 출품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배우들의 영화제 참가 여부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것이다”고 말했다. 영화 ‘섹스 앤 더 시티’는 미국 HBO가 제작한 TV시리즈(사진)를 스크린으로 옮기는 작품.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4명의 커리어우먼들의 솔직한 성 담론과 삶의 이야기를 뉴욕을 무대로 담고 있다. TV시리즈는 국내에서 케이블채널 온스타일을 통해 방영돼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극중에서 그녀들이 보여준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은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선풍을 일으키는 등 유행을 선도하는 ‘트렌드세터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윤여수기자 tada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