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전세시장은 재개발 이주 수요가 늘어난 지역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졌지만 전체적으로는 한산한 편이었다.
서울의 아파트 전세 시장은 지난주 0.07% 상승했다. 구별로는 재개발 이주 수요가 많았던 마포구(0.29%) 등이 올랐고 영등포(0.02%) 송파구(0.01%)는 하락했다.
수도권 신도시는 0.01% 떨어졌다. 중대형 아파트 전세 거래가 정체되면서 일산(0.07%)의 내림 폭이 컸다. 반면 중동(0.02%) 평촌(0.01%)은 미미하게 올랐고 분당, 산본신도시는 변동이 없었다.
경기, 인천은 0.05% 상승했으나 전주보다는 상승폭이 둔화됐다. 주변 산업단지로 이주하는 수요가 늘면서 파주시(0.46%)의 오름폭이 컸다. 양평(0.29%) 구리시(0.29%)는 올랐고 하남(0.22%) 김포시(0.18%) 등은 하락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