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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현정, 2년 만에 지상파 활동 재개

입력 | 2008-03-31 17:29:00


한동안 방송에서 모습을 보기가 어려웠던 가수 김현정이 돌아온다.

김현정은 4월 1일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2TV ‘해피선데이’ 인기 코너 ‘불후의 명곡’ 녹화에 참가한다. 김현정으로서는 2006년 5월 ‘댄스 위드 현정(Dance with hyun jung)’ 앨범 이후 2년만의 지상파 출연이다.

현재 ‘불후의 명곡’ 홈페이지에는 김현정의 히트 곡 ‘그녀와의 이별’, ‘멍’, ‘다 돌려놔’, ‘혼자한 사랑’ 등의 인기곡을 후보로 시청자의 투표를 받고 있다. 31일 현재 ‘그녀와의 이별’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현정의 소속사 관계자는 “(김현정이)오랜만에 하는 방송이라 무척 기대하고 있다”며 “방송 콘셉트에 맞게 소품 하나하나도 직접 챙기며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김현정은 지난 해 4월 새 앨범 구상 및 영어 공부를 위해 미국에 다녀온 후 현재 정규 8집 앨범의 막바지 작업 중이다.

한편 누리꾼들 사이에 퍼진 ‘불후의 명곡’ 폐지와 관련해 제작진측은 “애초부터 폐지 계획은 없었다. 우리나라 가요계에 ‘불후의 명곡’으로 소개하고 싶은 노래가 너무 많다. 그분들을 꼭 노래 선생님으로 섭외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현정의 출연분은 4월16일 방송할 예정이다.

이정연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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