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가입자 수가 4월 중에 800만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LG텔레콤은 3월 한 달간 가입자가 5만732명 증가했으며, 1~3월 증가한 가입자 수도 14만6462명이었다고 1일 밝혔다.
LG텔레콤에 따르면 전체 가입자 수는 3월 말 현재 795만5109명. 이 추세대로라면 4월 중에 가입자 수가 8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LG텔레콤은 2004년 11월 가입자 600만을 넘어선데 이어 3년여 만에 800만을 넘어설 전망이다.
LG텔레콤 내부에서는 그동안 가입자 600만은 '생존의 마지노선', 800만은 'SK텔레콤, KTF와도 해 볼만한 9부 능선'으로 인식돼 왔다.
LG텔레콤 관계자는 "하이패스, 기름값 절약 프로그램에 이어 곧 출시될 3세대 서비스가 가입자 증가를 부추길 것"이라며 "예상보다 이른 시일 내에 가입자 수 1000만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