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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봄꽃,인천상륙작전!

입력 | 2008-04-03 07:16:00


“봄꽃 축제를 즐기세요.”

11일부터 인천과 부천지역에서 화사한 봄꽃 축제가 잇따라 펼쳐진다.

▽인천=인천에서 가장 규모가 큰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은 12∼18일 ‘인천 벚꽃축제’를 연다.

행사 첫날 오후 7시부터는 양희은 추가열 조덕배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음악회가 열리며 9시에는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놀이를 볼 수 있다.

13일에는 송대관 쥬얼리 등이 출연하는 시민음악회가 진행되며 퀴즈대회 동화 뮤지컬 국악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에 경찰종합학교 악대의 퍼레이드, 인기 연예인 팬사인회, 사진촬영대회, 페이스페인팅 행사 등도 열린다. 032-440-4942

강화군은 12∼27일 진달래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강화군 고려산(436m) 등산로와 고인돌광장에서 진달래축제를 연다.

진달래꽃은 산 정상에서 8분 능선으로 이어지는 66만여 m²(20여만 평) 군락지에서 장관을 이룬다. 정상에 오르면 북한 송악산과 예성강을 비롯해 서울 여의도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강화지역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는 사진전과 특산물을 판매하는 장터를 운영한다. 10∼20일에는 강화읍 고려궁지∼북문 일대에서 벚꽃축제도 열린다. 홈페이지(www.ganghwaro.com) 참조. 032-930-3623

▽부천=원미구 춘의동 자연생태박물관은 11일∼5월 5일 튤립전시회를 연다. 만개한 튤립 6만 그루가 관람객들을 맞고, 짚공예 체험교실과 곤충체험프로그램 등에 참가할 수 있다.

12, 13일 원미구 도당동 도당산 야외무대에서는 벚꽃축제를 즐길 수 있다. 주민노래자랑과 불꽃놀이, 사진전 등도 개최된다.

원미산 진달래꽃축제는 13일 원미구 춘의동 종합운동장 옆 3만여 m²(9000여 평)의 진달래동산에서 열린다. 우수 공산품 전시판매장과 먹을거리 장터 등이 함께 열린다.

원미구 상동 호수공원에서는 시가 조성한 유채꽃, 보리밭 단지를 볼 수 있다. 032-320-2090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