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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김계관 8일 싱가포르서 회동

입력 | 2008-04-05 02:55:00


북핵신고 타결여부 주목

북핵 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이 8일 싱가포르에서 만난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4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현재 인도네시아에 체류 중인 힐 차관보와 김 부상이 만나기로 했다”고 확인했다. 북-미 간 수석대표 회담이 열릴 경우 지난해 10·3합의 이후 미뤄져 왔던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신고 문제가 타결될 가능성이 있다.

핵 신고 방안으로는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UEP)과 시리아와의 핵 협력 의혹에 대해 북한 측이 간접적으로 시인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하태원 특파원 triplet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