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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정종철 효과’는 아직…‘개그야’ 시청률

입력 | 2008-04-05 13:34:00


방송시간을 옮기고 새로운 인물을 투입한 MBC ‘개그야’(연출 김창옥)가 시청률 경쟁에서 힘겨운 출발에 나섰다.

금요일 밤 10시 50분으로 시간을 바꾸고 박준형, 정종철, 이상훈 등 인기 개그맨을 투입해 4일 처음 방송한 ‘개그야’는 전국 시청률 7.1%(TNS미디어리서치 집계)를 기록했다. 수도권 시청률도 7.1%로 같았고, 서울 시청률이 7.5%를 나타내 지역별로 가장 높았다.

이날 ‘개그야’는 박준형과 이상훈이 이끄는 ‘뱀, 뱀파이어’와 ‘파라요’ 등 새 코너가 시청자에게 처음 선보였다. KBS와 SBS 출신 개그맨이 MBC로 무대를 바꿔 도전에 나선 첫 시험대였다. 하지만 눈에 띄는 시청률을 보이지 않아 다른 방송사 프로그램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한편 같은 시간 2회를 연속 방송한 SBS 금요드라마 ‘우리 집에 왜 왔니’는 각각 8.9%와 10.6%를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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