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은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일이다. 정치를 불신하는 국민들은 점점 투표를 하지 않는다. 15대 대선 때보다 16대 대선은 투표율이 약 10% 떨어졌고, 17대는 16대보다 약 8% 저조했다. 이렇게 투표율이 낮아진 데는 젊은 층의 책임이 상당 부분 있다. 왜 젊은 층은 점점 투표를 하지 않는 것일까.
젊은이들은 뽑을 사람이 없어서 투표를 안 한다고 얘기한다. 지난해 대선 때도 투표하는 젊은이를 찾기 힘들었다.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도 힘겹게 투표소를 찾는데 말이다. 정말 뽑을 사람이 없는 것인지,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 후보를 알아보지도 못하는 것인지 되돌아봐야 한다.
세대는 변한다. 젊은 우리가 미래를 이끌어야 하는데 이렇게 무심한 태도가 옳은 것일까.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는 젊은 층이 관심을 갖고 자신의 생각과 맞는 사람을 선택해 많이 투표했으면 좋겠다.
이유정 대학생·한남대 회계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