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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통]“붙이면 떼어가” 원더걸스 투표홍보 포스터 인기

입력 | 2008-04-10 02:59:00


낮은 투표율을 끌어올리고 젊은 층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선정한 공명선거 홍보대사 ‘원더걸스’의 포스터가 인천 지역에서 잇달아 없어져 선관위 관계자들을 황당하게 했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8일 저녁 인천 연수구 연수동에 부착한 원더걸스의 ‘투표의 즐거움을 누리세요’란 문구가 적힌 포스터가 없어지는 등 이날까지 상당수의 포스터가 사라졌다. 중앙선관위는 총 10만 부의 원더걸스 포스터를 16개 시도 선관위에 배포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원더걸스 포스터가 10대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