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천해수욕장 시민탑 광장에서 열린 ‘청정 보령 선포식’에서는 2000명의 먹을 수 있는 생선회 비빔밥이 참석자들에게 제공됐다. 연합뉴스
‘대천해수욕장, 깨끗하니 믿고 찾아오세요.’
서해안 기름 유출사고로 관광객의 발길이 뜸해진 대천해수욕장에서 ‘청정 보령 선포식’이 12일 열렸다.
대천관광협회(회장 유호복)가 주관하고 보령시와 GS칼텍스, GM대우가 후원한 이날 선포식에는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준희 보령시장은 “지난해 말 기름 유출사고 이후 시민과 자원봉사자의 피나는 노력으로 보령 앞바다는 이제 깨끗해졌다”면서 “전국의 관광객들이 믿고 찾아와 즐길 수 있도록 모든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