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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화성서 세계요트대회 열린다

입력 | 2008-04-15 02:58:00

코리아 매치컵 세계요트대회 공식 경기정인 G마린호. 경기도가 14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공개한 이 경기정은 길이 11m, 폭 3.5m, 높이 2.6m로 5인승이다. 변영욱 기자


6월 11일부터… 88개 업체 참여 보트쇼도 개최

경기도가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화성시 전곡항에서 개최할 경기 국제보트쇼와 코리아 매치컵 세계요트대회의 성공 기원제가 14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김문수 경기지사와 최영근 화성시장, 팀 코벤트리 영국해양협회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요트대회의 공식 경기정이 소개됐다.

이 경기정은 뉴질랜드의 세계적 요트 디자이너 브렛 베이크웰화이트 씨가 디자인하고 뉴질랜드 아메리카스컵 팀의 기술협력으로 화성시에 있는 국내 업체가 제작했다.

코리아 매치컵 세계요트대회에는 세계 랭킹 10위권에 드는 대부분의 팀이 참가한다. 국제보트쇼에는 현재까지 해외 업체 88곳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

도는 이번 행사를 두바이 보트쇼, 상하이 보트쇼에 이은 아시아 세 번째 대회로 키울 계획이다.

김 지사는 “바다를 통해 미래로 나아가고 우리의 기상을 드높이기 위해 세계요트대회, 국제보트쇼를 유치했다.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제조된 세계대회 공인 요트 전시회를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 영상취재: 임광희 동아닷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