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듀크대 등과 복수학위제
서울대에서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 유수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MBA스쿨)은 미국 듀크대에 이어 이달 안에 프랑스 에섹, 중국 베이징대 MBA스쿨과 복수(Dual)학위제 체결을 마무리 짓는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형 MBA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대학 중 복수학위 프로그램이 있는 대학은 있지만 4개국의 학교가 함께 복수학위 과정을 운영하는 것은 서울대가 처음이다.
듀크대 MBA스쿨의 경우 졸업 뒤 연봉을 기준으로 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의 ‘세계 MBA스쿨’ 랭킹에서 올해 25위를 차지했고, 에섹은 월스트리트저널이 선정한 ‘올해 세계 최고의 국제 MBA’에서 지난해 7위로 급부상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