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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불패’ 아스널전서도 통했다

입력 | 2008-04-15 03:01:00


‘대형 엔진’ 박지성(27)이 선발 출전하면 이긴다.

박지성의 소속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라이벌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역전승했다.

맨체스터는 14일 홈경기를 2-1로 이겼다.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후반 10분 카를로스 테베스와 교체됐다. 맨체스터는 이번 시즌 박지성이 선발로 나선 10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맨체스터는 후반 3분 아스널의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에게 선제골을 내주었지만 후반 8분 상대 수비수의 핸들링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골대 구석으로 차 넣어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22분 오언 하그리브스가 프리킥을 성공시켜 승리했다. 맨체스터는 25승 5무 4패(승점 80)로 리그 선두를 달렸다. 아스널은 20승 11무 3패(승점 71)로 3위가 됐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