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가 클레이코트 징크스를 떨쳐내며 우승컵을 안았다.
세계 5위 샤라포바는 14일 미국 플로리다 주 아멜리아 아일랜드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바슈&롬챔피언십 단식 결승에서 세계 34위 도미니카 시불코바(슬로바키아)를 2-0(7-6, 6-3)으로 눌렀다. 지난해까지 그의 클레이코트 최고 성적은 3차례 4강 진출.
6월 붉은색 흙 코트인 앙투카에서 벌어지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 대비하고 있는 샤라포바는 “‘클레이 시즌’을 앞두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돼 정말 짜릿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