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5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한국정보사회진흥원(NIA)과 네트워크 로봇(5대) 공동개발 시범사업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이 보고회는 시범사업 경과보고, 네트워크 로봇 시범사업 설명회, 네트워크 로봇 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네트워크 로봇은 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교육, 무인방범, 맞춤정보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며 독립형 로봇에 비해 훨씬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로봇 개발 사업에는 국비와 지방비 등 4억7000여만 원과 민자 2억7000여만 원이 투입되며 개발된 로봇은 대구에 3대, 인천의 한국폴리텍Ⅱ대학에 2대가 각각 비치된다.
대구시는 시 청사와 대구 북구의 엑스코에 이 로봇을 비치해 행사 홍보와 청사 안내, 깜짝 이벤트 등에 활용하고 나머지 1대는 어린이회관에 놓아두고 재미있는 율동과 게임 등을 선보이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달 로봇전문 개발업체인 ㈜ED, ㈜메이힐, ㈜케이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의 네트워크 로봇 시범사업에 응모해 사업자로 선정됐다.
11월 말까지 네트워크 로봇을 만들어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시 신두균 정보통신담당은 “모바일과 메카트로닉스, 바이오기술 등 첨단 신기술 산업도시로 바뀌고 있는 대구의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 이 사업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