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부정기 전세기 취항… 5개국 10개노선 운항
대구국제공항의 노선이 다음 달부터 크게 늘어난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대구공항에는 중국, 태국, 필리핀 등 3개국 6개 항공노선(주 56편)이 개설돼 있으나 5월부터 대구∼일본, 중국, 홍콩 간 부정기 전세기 취항이 잇달아 5개국 10개 노선(주 76편)으로 늘어난다.
새로 개설되는 항공 노선은 대구∼일본 나가사키(長崎·5월 1∼22일), 대구∼중국 항저우(杭州 ·5월 2일∼6월 9일), 대구∼중국 창사(長沙·4월 28일∼10월 30일), 대구∼홍콩(4월 27일∼6월 15일) 등이다. 대구∼나가사키 노선은 2005년 부정기 전세기 운항이 중단한 이후 3년 만에 취항이 재개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관광편의를 위해 추가로 개설되는 이 항공노선에 부정기 전세기가 운항되지만 탑승률이 높아지면 노선이 계속 유지되고 항공기 운항 편수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